뽀모도로는 25분 일하고 5분 쉬는 방식입니다. 이 사이클을 4번 돌면 30분을 쉽니다.
방법은 간단하지만 효과가 대단합니다. 뽀모도로 중에는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강제로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과몰입을 막아줍니다. 과몰입하게 되면 판단이 흐려져서 엉뚱한 방향으로 달릴 때가 있는데 5분의 휴식을 통해서 다시 한 걸음 떨어져 숲을 볼 수 있게 되죠.
강제적인 휴식은 뇌를 쉬고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고조된 감정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도 있어서 퇴근 할 때 뽀모도로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훨씬 덜 피곤합니다. 예전엔 크런치 시기에는 조금이라도 더 진도를 나가려고 쉴 새 없이 달렸는데, 요새는 바쁠 수록 뽀모도로를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습니다. 조상님 말씀이 맞네요. 바쁠 수록 돌아가라.
뽀모도로의 어려운 점은 단순한 방식에 비해서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일에 집중하다보면 시간을 지나치기도 하고 머릿속에 유지되는 문맥을 놓치기가 싫어서 5분만 더를 외치다 몇 시간이 지나기도 하지요. 그럴 때마다 다시 피곤해지고 최적의 상태로 일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리고나서 굳은 다짐을 하지만 다시 무너지기를 반복합니다.
우선은 뽀모도로를 가볍게 경험해 보세요. 그리고 좋다는 것을 느껴보세요. 그래야 의지가 약해질 때 다잡을 수 있는 동기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뽀모도로가 어떻게 우리를 이롭게 하는지 이해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